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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 ODA 국제회의 개최 통한 글로벌 연대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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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도연기자 작성일22-09-15 20: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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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5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코이카는 대외 무상 원조를 집행하는 외교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글로벌 가치를 실현하고 상생의 국익을 창출하는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을 비전으로 삼아 120여 개국에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지역 분쟁 등 글로벌 난제가 확산되는 와중에 각국 정책에서 자국 우선주의가 부상하며 글로벌 연대가 위기를 맞았다. 200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은 서울 ODA 국제회의는 이러한 국제정세를 반영하여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위한 지평 확대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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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ODA 추진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 국장, 하오량 쉬 유엔 사무차장보 겸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보, 히스 코스그로브 미국국제개발처(USAID) 한일 담당 대표 및 미 개발고문이 연사로 참여했다. ODA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한 연사들의 의견과 함께 외교와 국가안보에 미치는 ODA의 순기능이 함께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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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은 신흥공여국의 부상과 국제개발협력의 변화를 주제로 좌장 김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연사 스테판 클링어빌 독일 개발 및 지속가능성 연구소(IDOS)

초국경 및 국제협력프로그램 총괄, 샤오쥔 그레이스 왕 유엔남남협력사무소(UNOSSC)

사무소장 직무대리, 라그하이두르 엘린 아르나도티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센터 센터장이 참여했다. 국제개발협력에서 전문가, 정책 입안자(policy maker), 그리고 민간 부문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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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식공유와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강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장이 좌장으로 참여했고, 왓따나윗 가자세니 태국 국제협력청(TICA) 부청장, 토르마르블랑 룸반토빙 인도네시아 국제개발청(Indonesian AID) 청장, 라만 누얼둔 튀르키예 개발협력조정청(TIKA) 부청장, 다스탄 옐레우케노프 카자흐스탄 국제개발청(KazAID)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신흥공여국의 사례 분석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서 새로운 공여국의 성공적인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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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마지막 세션으로 통합과 파트너십 확대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세션이 진행되었다. 레이철 까예야 글로벌개발연구소(CGD) 선임연구원이 발제한 주제를 중심으로 이전 세 번의 주제별 세션 연사들이 모두 참여해서 열띤 논의를 벌였다. 국제개발협력의 핵심인 파트너십 구축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으로 이뤄지기 위한 글로벌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It is our sincere hope that as the challenges we face are unprecedented in scale, in response, our solidarity can also evolve to be unprecedented in depth.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규모의 문제상황에 대응하여 우리의 연대 또한 전례 없을 정도로 깊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라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처럼, 지금 지구촌에서는 문제가 단 하나의 국가 내부에서만 발생하지 않고, 단 하나의 국제 사회의 행위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끊이질 않는다. 본 행사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공여국의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서 상생의 국익을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 

 

곽도연 기자, 민족사관고등학교, doyeon2101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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