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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교통 내 마스크 방역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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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도연기자 작성일22-07-31 23:5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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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6월 12일부터 해외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항공기 탑승객에게 탑승 전에 코로나19 음성 결과 혹은 감염 후 회복했다는 증명 자료를 요구하는 기존 지침을 폐지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만을 요구하고 있다. 탑승객 및 직원의 공항 및 항공기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은 권장되지만 필수적이지 않다. 지난 25일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의 미국행 항공기 탑승을 대기하는 터미널, 미국행 항공기 내, 그리고 미국 뉴욕주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에서 실제로 일부 승객과 공항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부분의 승객과 승무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b4b54b47849fe7d08cabb55fa5f96f77_1659281

 

미국 지하철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자율적이다. 뉴욕주의 뉴욕 내에서 운행하는 지하철에 탑승 시 그 누구도 탑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으며,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이 나란히 착석한 모습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버스와 택시 탑승의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적이다.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CDC 지침상 마스크 착용이 권장될 뿐, 필수적이지 않다. 실제로 운전자와 탑승객들 모두 서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문제 삼지 않는다. 다만 운전자 대상 방역을 위해 운전자가 탑승한 구역에 투명한 아크릴판을 설치해 가림막으로 삼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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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버스, 택시의 경우 한 도시나 주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다른 주로 이동을 하는 기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미국 전역에 여객 철도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트랙(Amtrak)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자율적이다. 그러나 한 도시, 주 내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다른 주로 이동을 하는 승객이 많다 보니 마스크를 착용한 승객의 수가 전체 탑승객의 절반가량으로,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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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확진자 추이와 전망에​ 따라 행정부 및 기타 정부 기관들과의 의논을 통해 방역 지침을 마련해왔고, 지난 4월 18일에는 항공기, 지하철, 버스,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폐지했다. 현재 미국 전역 내 마스크 착용은 법적으로 강제될 수 없으며, 실제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이용객 상호 간 불편한 기색 없이 온전히 개인의 선택에 맡긴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지만, 바이러스의 변이가 거듭되고 날이 갈수록 전파력이 높아지는 현시점에 마스크 착용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코로나19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은 각 주(state), 카운티(county: 행정 구역 단위)별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및 방역 지침이 상이하고,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은 관할 지역구보다 더 강력한 방역 지침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CDC, 지역구, 기관의 웹사이트 탐색을 통해 사전에 방역 지침을 숙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곽도연 기자, 민족사관고등학교, doyeon2101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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