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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소비자다“ 한국은행권 액면식별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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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세은기자 작성일22-08-30 16: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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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소비자 권리 찾기 "장애인도 소비자다"

 

  

(사진 출처=기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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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지폐를 구분하지 못해 낭패를 본 경험을 한 시각 장애인들이 많다.

시각장애인들은 비 장애인보다 현금 사용 비중이 높다고 한다.

또 익숙한 방식을 바꾸지 않으려는 성향도 강하고 신용카드 결제도 바로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금 지급 방식을 선호한다.

안마사 등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 지폐에도 인물 초상 오른쪽에 작은 점자가 있기는 하나 신권이 아니면 촉각으로 인지가 어렵다고 한다.

 

한국은행은 향후 지폐를 새로 디자인할 때 개선하겠지만, 지금 당장 지폐에 새로운 점자 표식 체계를 도입하긴 어렵다고 밝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되는 일이라 당장 지폐의 표식 체계를 바꿀 수 없다면 지폐를 구분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이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사진 출처=기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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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권 액면식별 도우미라는 이름의 이 앱은 시각장애인들이 모바일 앱을 실행한 후 카메라를 지폐에 갖다 대면 지폐의 금액을 음성과 진동으로 안내해준다(사진). 음성으로는 지폐의 앞면과 뒷면도 알려준다. 시청각장애인은 진동으로 지폐를 구별할 수 있다.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의 기본모드에서는 현재 사용되는 지폐 4종과 직전 구권 3종을 식별할 수 있고, 구권 인식 설정시 나머지 구권 22종에 대한 식별을 지원한다. 한국은행은 식별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 구권 인식을 해제하고, 카메라 플래시를 항상 켜짐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한은은 대체로 2018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정상 작동하며 최초 다운로드할 때 외엔 인터넷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앱은 지폐를 식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시각장애인들에게 매우 유용한 일이다.

 

기자가 사용해 보니 일단 간단하게 지폐 식별이 가능했고 단순하게 음성 지원만 되는 줄 알았는데 화면에 금액이 표시되고 앱 설정 부분에서 진동 설정도 있어서 음성뿐 아니라 천원은 1, 오천원은 2, 만원권은 3번등 진동으로도 구분이 가능했다.

카메라도 전면,후면 설정이 가능하며 눈을 감고 사용해봤는데 가로, 세로 모두 인식이 되었다.

또 플래쉬도 지원돼서 어두운 곳에서도 식별이 가능했고 화면에 표시되는 안내 글자도 크기나 색상을 변경할 수가 있는 기능도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앱이 많은 시각 장애인 여러분께 보급되어 부당한 권리 침해를 당하시지 않고 적극적인 소비 활동을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HYP 장세은 기자 / 석촌중학교

sally94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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